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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봉중근·손민한 무실점 쾌투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대표팀 마운드를 이끈 봉중근(LG)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봉중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4일 WBC 일본과 결승전에서 4이닝을 던진 뒤 꼭 닷새 만에 등판한 봉중근은 이날 간혹 변화구도 뿌렸지만 직구 위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최고시속 145㎞까지 찍혔고 KIA 타자들이 워낙 덤빈 탓에 3이닝 동안 고작 26개만 던지고 강판했다.

 

타자 9명을 상대해 2회와 3회 각각 안타 1개씩을 맞았으나 그때마다 유격수 병살타를 잡아내 잔루 없이 이닝을 마쳤다.

 

WBC에서 대표팀이 치른 9경기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 '손민한 실종 사태'라는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던 손민한(롯데)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정규 시즌을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치렀다.

 

손민한은 3이닝 동안 47개를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으나 관록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버텼다.

 

3회 2사 후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채태인을 3루 파울플라이로 요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WBC에서 일본전 선발로 나섰다가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던 김광현(SK)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1점을 줬다.

 

2회 선두 최준석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지만 삼진을 3개나 잡아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불펜으로 활약했던 좌투수 장원삼(히어로즈)은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2점을 줬다. 아직 피로가 가시지 않은 듯 투구수가 51개로 비교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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