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첫 모의고사에서 박주영(AS 모나코)의 시원한 결승 득점포를 앞세워 지독한 '남미 징크스'를 털어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박주영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파라과이전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부진 고리를 끊고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역대 남미팀과 A매치 전적에서는 3승6무14패로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다.
허정무 감독은 1년 7개월 넘게 이어왔던 무패 행진을 24경기(12승12무)로 늘렸다. 허정무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1월30일 칠레와 평가전에서 뼈아픈 0-1 패배를 허용했으나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전 승리로 기분 좋게 남아공 월드컵 본선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9월5일 호주, 10월10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11월14일과 18일에는 유럽 예선 1위 팀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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