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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국내 스킨스 대회에서도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10월13일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허석호(36)가 출전하는 2009 신한금융투자 스킨스 게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15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5회 신한동해오픈에 앞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억5천만원을 전액 사회 환원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스트로크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두고 최경주와 양용은이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스킨스게임에 나란히 출전해 골프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성금 약 1억원을 모으고 스킨스게임 총상금 1억5천만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보태 4개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대회장을 찾는 팬들도 대회조직위원회가 발매한 희망나눔쿠폰을 구매해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플라자 곳곳에도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할 예정이고 프로암에 참가한 인사들은 선수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 자선기금에 보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