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으로는 맨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2009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양용은은 29일 강남구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09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기자 회견에 참석해 모형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위창수 선수와 함께 힘을 합해 지금은 모형 트로피를 들고 있지만 한국에 돌아올 때는 진짜 트로피를 들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11월26일부터 4일간 중국 선전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며 한국 대표로는 양용은과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총상금 500만달러를 놓고 28개 나라가 경쟁을 벌이며 지난해 한국은 김형태(3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3.키움증권)이 나갔지만 26위에 머물렀다.
대회 메인 스폰서인 오메가는 이날 양용은에게 시계를 선물하며 선전을 기원했고 양용은은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오메가 더블이글 미션힐스 월드컵 시계도 손에 넣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953년 시작된 골프 월드컵은 28개 나라가 2인 1조로 대표를 파견해 경쟁하는 대회로 한국은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허석호(36)가 출전한 2003년 3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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