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에 88-74 승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가 대구 오리온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KCC는 전태풍(19득점·5어시스트)과 하승진(19득점·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8대74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6승4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초반 주도권은 KCC가 잡았다. 1쿼터 중반 전태풍과 강병현의 연이은 3점 슛이 림에 꽂히며 경기 흐름을 가져온 KCC는 이후 강병현의 골밑슛과 전태풍의 2점 슛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4대14로 10점을 리드한 채 2쿼터를 맞이한 KCC의 공격은 이동준의 3점포로 시작했다. 이어 아이반 존슨의 연속 9득점, 골리앗 센터 하승진의 호쾌한 덩크슛, 태풍의 3점 슛이 터지면서 45대 31까지 앞섰다.
쉽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3쿼터 들어 오리온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용준의 연속3점 슛과 김승현의 3점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허일영과 정훈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엎치락 뒷치락 끝에 60대 59로 KCC가 1점 앞선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패는 4쿼터에서 갈렸다. KCC의 하승진과 강병현, 전태풍이 골밑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이동준의 활약으로 다시 바짝 추격에 나섰지만 전태풍의 3점 슛과 아이반 존슨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다시 75대 65까지 달아났다.
점수를 10점차까지 벌여 놓은 KCC는 이후 임재현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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