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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성고 르꼬끄배 골프대회 결승 진출

전주 해성고가 SBS골프 주최 르꼬끄배 고교동창 골프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장학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해성고는 9일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 4강전에서 서울 장훈고를 맞아 9홀 매치플레이를 펼친 끝에 8홀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9홀 경기중 첫 번째 홀을 상대에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해성고는 4홀을 이긴뒤 7홀까지 3&1을 만든 후 8번홀 버디로 상대를 제압했다.

 

전국 370개 고교가 예선에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해성고는 백종운씨(9회), 김관휴씨(13회), 주춘현씨(13회), 이상한씨(28회)가 출전해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박종탁 총동창회장, 이진영 사무총장, 한기석 해성고 교장, 김경수 행정실장 등 동창회와 학교 관계자 30여명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우승시 학교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맞붙는다.

 

선수 대표 백종운씨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결승전을 잘 준비해 반드시 우승, 전주 해성고의 명예를 전국에 빛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포섬(한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 홀매치플레이로 매년 열리고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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