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가 내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어 국비 30억원과 유치 후원금 20억원, 찬조금 40억원 등 내년 예산 90억원을 의결했다.
또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 구상도 공개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10일부터 7월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승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종합유치단을 파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유치 활동을 벌인다.
또 내년 7월 독일에서 열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등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각종 국제대회에 유치위원을 파견해 2022년 월드컵의 한국 유치 필요성을 홍보한다.
지난 8월 출범한 월드컵 유치위는 정부 승인서를 첨부한 유치계획서를 내년 5월 FIFA에 내고 같은 해 8월 FIFA 실사단의 점검을 받는다.
FIFA는 내년 12월 총회를 열고 24명의 집행위원이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등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한국은 2022년 대회만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승주 위원장과 유치위원인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문동후 2011년 대구 세계육상대회조직위원회 부회장,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총재, 손숙 전 환경부 장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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