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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5연승 '제동'

울산 모비스에 84-87 패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KCC 존슨이 모비스 헤인즈의 마크를 피해 점프슛하고 있다. (desk@jjan.kr)

전주KCC가 울산 모비스에 아쉽게 패배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양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효범(28득점)과 양동근(15득점)의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에 84대87로 졌다.

 

1쿼터부터 3점슛이 폭발한 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박종천,양동근, 김효범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좀처럼 슛이 터지지 않은 KCC에 24대 15로 앞서 나갔다.

 

2쿼터가 시작되면서 KCC가 바짝 추격에 나섰다. 마이카브랜드의 호쾌한 덩크슛을 시작으로 전태풍, 강병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에 꽂히며 잠시 주춤했던 모비스를 2점차까지 따라 잡으며 43대45로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모비스 김효범이 3점슛이 터지면, 바로 이어 KCC 이동준이 3점슛으로 응수할만큼 치열했다. 그 후 양 팀은 서로 시소게임을 벌이다 모비스 김효범의 연속3점 슛이 림에 꽂히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놓았다.

 

61대69. 8점 차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KCC는 마이카브랜드의 2점 슛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반격의 고삐를 죄었다. 전태풍의 3점슛도 덩달아 터지면서 마침내 경기 종료 28.7초를 남겨두고 84대8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극전인 역전승은 나오지 않았다. 10.3초를 남겨두고 모비스의 애런 헤인즈의 골밑득점으로 2점차 앞서 나갔고, 전태풍이 던진 회심의 레이업이 림을 빗나가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이날 임재현은 1600번째(KBL 통상11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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