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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안방서 5연승 '신바람'

수원삼성 90-80 격파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경기에서 KCC의 존슨 선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박덕열(desk@jjan.kr)

전주KCC가 서울삼성을 잡고 올 시즌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의 홈경기에서 KCC는 아이반 존슨(33득점)과 강병현(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90대8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4연승의 KCC와 3연승의 삼성, 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들답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쿼터는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쳤다. 초반 삼성 수비에 막혔던 KCC는 아이반 존슨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임재현의 3점 슛, 추승균의 2점 슛이 연이어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의 공격도 무서웠다. 테렌스 레더의 골밑슛과 이규섭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면서 KCC를 앞서 나갔다.

 

2점차로 뒤지고 있던 KCC는 6초를 남기고 강병현이 던진 회심의 레이업슛이 림에 꽂히면서 20대20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는 KCC 임재현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면서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후 아이반 존슨의 골밑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삼성은 이상민의 빠른 돌파와 패스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골밑을 장악한 아이반 존슨에 막히면서 좀처럼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39대32, 7점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를 맞이한 KCC는 '소리 없이 강한 사나이' 추승균이 3점 슛을 쏘아 올리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삼성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이정석과 강혁의 연이은 3점 슛과 이규섭의 2점 슛이 성공, 3분55초를 남기고 동점에 성공했다. 이 후 양 팀의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 이정석의 3점 슛이 터지면 KCC 강병현이 3점 슛으로 응수했고, 하승진이 차곡차곡 자유투를 성공시키면 바로 이어 삼성 강혁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역전을 반복했다.

 

승패의 희비는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58대57. 1점차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KCC는 강병현과 아이반 존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병현의 연이은 3점 슛, 아이반 존슨의 통쾌한 덩크슛과 골밑슛이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6분 동안 단 4득점에 그친 삼성을 더욱 몰아붙이며 10점 차까지 벌려 놓았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당황한 삼성 선수들은 외곽 슛에 의존했지만, 림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마지막 아이반 존슨은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면서 90대80. 10점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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