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가 2001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억대 연봉을 받는다.
SK는 2009시즌 중반 이후 주전 포수로 활약한 정상호와 올해 6천500만원에서 69.2%(4천500만원) 오른 연봉 1억1천만원에 재계약했다.
2001년 입단한 정상호는 주전 포수였던 박경완이 지난 시즌 중반 다친 이후 혼자서 SK 안방을 지키면서 맹활약했다.
또 공격에서도 타율 0.288, 12홈런으로 팀의 19연승 행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끄는 데 이바지했다.
정상호는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서 주전 마스크를 쓰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재활을 잘 마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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