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지훈련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감독 이상엽)이 미국 여자실업리그 '아약스 아메리카 우먼'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 캘리포니아주립대 훈련장에서 치러진 아약스와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김수연(충남일화)의 선제골에 이어 홍경숙(대교)의 결승골과 여민지(대산고)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 중에 아약스를 상대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수연의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대표팀은 전반 37분 역습을 당하면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6분 홍경숙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3분 뒤 여민지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대표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미국 U-23세 여자 대표팀 및 미국 여자 A대표팀과 차례로 네 번의 평가전을 더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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