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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일 신인 드래프트…'대어 잡아야 우승 넘본다'

각 구단 재로드 스티븐슨·박찬희 등 '눈독'

(왼쪽부터) 박찬희, 재로드 스티븐슨 (desk@jjan.kr)

KBL 2010 신인 드래프트가 3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와 신인 및 2군 드래프트로 나뉘어 열린다.

 

먼저 열리는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는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한국인인 혼혈 선수를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로 창원 LG에서 뛰는 문태영의 친형인 재로드 스티븐슨(한국이름 문태종) 등 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하지 못한 5개 구단(모비스, 동부, 전자랜드, SK, 오리온스)이 지명권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1.8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문태영보다 오히려 득점력 등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스티븐슨이 어느 팀으로 가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특히 올해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비스나 동부가 스티븐슨을 데려갈 경우 이번시즌 나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티븐슨 외에는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205㎝)인 조셉 폰테노(한국이름 차요셉)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가 끝나면 국내 신인 드래프트가 바로 이어 열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KT, 오리온스, KT&G, SK가 1번부터 4번 지명권을 추첨을 통해 가리게 되고 전자랜드, LG, 삼성, KCC가 역시 추첨으로 5~8번 순위를 정한다. 정규리그 2위였던 동부가 9번, 1위였던 모비스가 10번이다.

 

다만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1라운드 지명권 없이 2라운드 맨 후순위로 밀리게 되고 KT와 KT&G는 이전 트레이드 합의 내용에 따라 KT의 1라운드 지명권을 KT&G에 넘겨야 한다.

 

경희대 가드 박찬희(23)의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연세대 출신 박형철(23), 이정현(23), 민성주(23), 중앙대의 안재욱(23), 유종현(24), 박유민(22), 건국대 변기훈(21), 고려대의 하재필(24) 등이 상위 순번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참가자들과 국내 드래프트 대상자 가운데 2부 대학 및일반인 선수들은 2일 오후 2시부터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상무와 연습 경기를 통해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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