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인터뷰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공·수에 걸쳐 전력 보강을 했습니다. K-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단 15년만에 전북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은 출정식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로브렉, 펑샤오팅, 강승조, 박원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이동국과 최태욱, 루이스 등 전년 우승 멤버들이 호흡을 맞추면 K-리그 2연패도 가능하다고 최 감독은 말했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체력고갈, 피로누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그래서 각 포지션마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1∼2명씩은 필요해요. 이번에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특정 선수가 경기에 결장해도 채워줄 선수가 충분합니다."
그러나 최 감독에게 고민은 있다. K-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이 맞물려 있고 K-리그 초반 강팀들과 대결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
최 감독은 "초반 5∼6경기를 잘 치러야 선두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또 개막전이 27일인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는 귀국일은 25일이다"며 "두 경기 모두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을 이원화시켜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8일 목포로 마지막 전지훈련을 가는 최 감독은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선수들을 체크하고 점검해 베스트11을 정하려고 한다"며 "올해도 좋은 경기를 펼쳐 전북현대를 사랑해 주시는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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