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국내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오후 김대기 차관 주재로 제1차 2022 월드컵 유치지원 실무위원회를 열고 유치 성공 전략과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치지원실무위원회 위원장인 김대기 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등 14개 부처 고위 공무원과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실무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실무위원들은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로부터 유치 추진 상황과 활동 계획을 보고받고 나서 경기장, 교통망 등 인프라 확충과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김대기 위원장은 "2022 월드컵에 12개국의 10개 후보 경쟁국이 유치 신청을 해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관계 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신청했고 한국은 카타르와 함께 2022년 대회만 유치를 희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월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국내 개최를 신청한 14개 도시에 대한 실사를 거쳐 개최 도시를 확정하고 나서 5월14일까지 FIFA에 정부 보증서를 첨부한 공식 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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