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논란이 됐던 U자형 그루브 웨지 문제가 골프용품업체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변형된 그루브 모양 때문에 규정 위반 논란이 일었던 핑 아이2 웨지 제조업체 핑은 1990년 법원으로부터 적법성을 인정받았던 권리를 오는 29일자로 포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핑의 존 솔하임 회장은 "법원 판결은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 이제 모든 선수들은 공평한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로골프 선수들은 올해부터 시행된 새 그루브 규정에 따라 V자형 그루브만을 사용해야만 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USGA는 스핀량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 스퀘어형(ㄷ자형)과 U자형 그루브 사용을 올해부터 금지했으나 핑아이2 웨지는 예외였다.
핑아이2 웨지는 U자형 그루브 형태지만 핑이 USGA와 법정 싸움을 벌여 1990년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한동안 생산되지 않았던 이 제품을 올해 필 미켈슨(미국)이 PGA 투어에서 사용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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