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친선경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북한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
북한은 18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의 코로나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속한 북한은 정대세(가와사키), 안영학(오미야), 홍영조(FK로스토프) 등 국외파는 빠진 채 국내파로 팀을 꾸려 전지훈련을 하면서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
상·하의 빨강 유니폼을 입고 뛴 북한 선수들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서 후반 6분 만에 멕시코 베테랑 공격수 콰테목 블랑코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북한은 6분 뒤 최금철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균형을 되찾았다.
하지만 후반 24분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해 결국 패배를 안았다.
8강 신화를 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북한은 이달 초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치른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