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설] 심각한 도내 농촌지역 높은 자살률

임실군의 주민 자살률이 가장 높다.인구 10만명당 76.1명으로 나타났다.장수군은 63.3명 부안군은 57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10곳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도별로는 전북이 4번째로 높다.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경제적으로 낙후도가 심각한 전북의 자살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사회 구성원 전체의 문제다.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된지는 오래 되었다.그러나 국가나 사회나 그냥 방치하고 말았다.산업화와 물질만능주의의 팽배로 인명경시풍조가 만연해 있는 것이 큰 문제다.부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너무도 많다.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도 그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 않을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자살을 미화하거나 동정어린 시선의 대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인터넷을 통해 자살자를 모집하거나 마치 자살을 미화하는 글들이 난무하는 한 자살은 막을 수 없다.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은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주위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는 이웃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그 사람들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포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조그마한 관심과 사랑이 한 생명을 건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연중 펼쳐야 한다.어렷을 적부터 생명이 존귀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자기의 목숨이라고해서 함부로 끊는 것은 부모 가슴에 못 박는 행위다.자살은 한 사람의 불행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가족 그리고 나아가서 사회구성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공동체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야 맞다.다행히도 7대 종단에서 자살 예방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은 잘 한 일이다.

 

아무튼 고통 받는 사람에 귀를 기울여 주는 관심이 필요하다.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사랑으로 감싸질 때 자살을 방지할 수 있다.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다.도나 일선 시군도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 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 확충해 나가야 한다.특히 종교계의 도움을 받아 연중 생명존중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자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故 유성엽 의원 제1주기 추모식’ 개최

완주완주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성중기 당선인 내정

종교“독립정신·대각사상 계승”…백용성 조사 탄생 162주년 기념행사 열려

군산군산조선소 매각 본계약 임박···과제는

사건·사고전북경찰, 유희태 완주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군청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