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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

"2주 연속 우승 고향서 이룰것"

"우승 뒤에 출전하는 대회는 긴장이 풀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2주 연속 우승 기회가 왔으니 지켜봐 달라"지난 주 열린 유럽-원아시아투어 골프대회 볼보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한 뒤 고향제주를 찾은 양용은(38)은 "2년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고향에 왔다. 그동안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면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22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이틀 앞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한동안 우승이 없다가 귀향을 앞두고 우승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양용은은"여동생도 결혼해 경사 겹쳤는데 볼보차이나오픈 일정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골프를 시작했지만 다른 선수들과 조건은 똑같다고 말한 양용은은 "나못지않게 유럽 선수들도 악조건에서 경기한 경험이 많다"며 "이번 대회는 쇼트게임과 함께 그린을 얼마나 잘 읽느냐가 우승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마스터스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에 대해 "나만 해도 스윙에 기복이 생기는데 앤서니는 어린 나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한다"며 "장타를 날리는데다 정신력도 강해 미국 전문가들도 그의 능력을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양용은은 "은퇴 뒤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골프스쿨 같은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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