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가 파우 가솔의 막판 소나기 득점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2승째를 낚았다.
LA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4-122로 눌렀다.
LA레이커스는 7전4선승제 단기전에서 첫 두 판을 따내면서 앞으로 2승만 보태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8강 플레이오프 5차전부터 8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LA레이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달린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승리의 주인공은 29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은 파워포워드 가솔이었다.
가솔은 특히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들어서 14점을 몰아치면서 LA레이커스가 손쉽게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21점을 넣어 포스트시즌 30득점 이상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지만 어시스트를 13개 배달하면서 여전히 날았다.
피닉스에서는 스티브 내시(11점.15어시스트)와 그랜트 힐(23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은 오는 24일 피닉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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