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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벼랑 끝에서 첫 승

올랜도 매직이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올랜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4차전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96-92로 이겼다.

 

3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내몰려 있는 올랜도는 일단 한숨을 돌리며 27일 홈 5차전에서 대반격을 노리게 됐다.

 

86-86에서 올랜도는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보스턴에 공격권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5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하던 보스턴의 폴 피어스가 공을 놓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그대로 4쿼터가 끝나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시작 2분이 넘도록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두 팀은 올랜도의 재미어 넬슨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92-86으로 달아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보스턴이 레이 앨런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연속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지금까지 NBA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3패를 당한 뒤 4연승을 한 팀은 없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올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먼저 3연승을 했다가 4연패로 탈락했다.

 

AP통신은 "NHL의 보스턴도 4차전 연장에서 패한 뒤 내리 세 번을 더 졌다"고 전했다.

 

3차전에서 7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올랜도의 '슈퍼맨' 하워드는 이날 32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하워드는 "올랜도로 돌아가면 반격할 수 있다. 믿음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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