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대표팀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직행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4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4승이 된 한국은 27일 우크라이나(1승3패)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8강에 올랐다.
24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퉈야 한다.
1단식에 나선 오상은(KT&G)이 파르 게렐에게 1-3으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단식의 주세혁(삼성생명)이 옌스 룬크비스트를 3-1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승민(삼성생명)이 3단식에서 로베르트 스벤손을 역시 3-1로 꺾어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4단식에 나선 오상은이 룬크비스트를 3-2로 따돌리며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C조 4차전에서 홍콩에 1-3으로 져 3승1패가 됐다.
김경아(대한항공)가 1단식을 잡았으나 2단식에 나선 박미영(삼성생명)이 티에야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 역전패했고 이어 나선 당예서(대한항공), 김경아가 내리 지는 바람에 3연승 뒤에 첫 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북한(2승2패)과 4차전을 벌인다. 북한은 이날 헝가리(2승2패)에 1-3으로 졌다.
한국이 북한을 이기면 4승1패가 돼 조 2위가 확정되지만 패하면 헝가리, 북한과 똑같이 3승2패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