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대표팀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준결승 독일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2006년 브레멘, 2008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남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일본과 맞붙게 됐다.
1단식에 출전한 유승민(17위.삼성생명)이 독일의 에이스 티모 볼(3위)에게 0-3으로 패한 한국은 2단식의 오상은(13위.KT&G) 역시 디미트리 오프차로프(15위)에게 2-3으로 져 벼랑 끝에 몰렸다.
주세혁(9위.삼성생명)이 3단식에서 크리스티안 수스(24위)를 3-0으로 꺾으며 한숨을 돌렸으나 4단식 오상은이 볼에게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독일은 일본을 3-0으로 완파한 중국과 결승 대결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콩과 5-6위 결정전에서 석하정, 김경아(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 차례로 출전해 3-0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결승은 중국-싱가포르의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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