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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고별전, 전북 트리오에 무릎

용병 로브렉·루이스·에닝요 골…포스코컵 수원삼성에 3-1 승리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수원 대 전북 경기에서 전북 로브렉이 헤딩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desk@jjan.kr)

 

FC서울이 프로축구 포스코컵 2010 조별리그 B조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2승2무가 된 서울은 2승1무1패가 된 제주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에 올랐다.

 

제주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멈춰 세웠다.

 

서울은 전반에 데얀이 혼자 두 골을 넣어 기선을 잡았고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이상협이 후반 27분 만회골로 따라붙자 이번엔 하대성이 후반 28분과 31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4-1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차범근 감독이 이날까지 팀을 이끌고 퇴진하기로 한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수원 서포터스들이 차범근 감독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담은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승리에 대한 의욕이 강했으나 전북의 외국인 선수 트리오인 로브렉, 루이스, 에닝요에게 한 골씩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2004년부터 잡았던수원 지휘봉을 내려놨다.

 

최근 다섯 차례 홈 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을 면치 못한 수원은 그러나 2승2패,조 3위가 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연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됐던 부산 아이파크는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했으나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대구는 부산을 잡고 조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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