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무주반딧불제전위원장)
대한민국 대표 생태 환경 축제인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20일로 총 9일간의 여정으로 성황리 마쳤습니다.
먼저 공사다망하심에도 축제기간동안 무주를 방문해 주신 전국의 반딧불사랑 가족과 개인의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셨 던 군민 여러분들과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주읍 일원과 반디랜드, 생태서식지를 탐방하는 신비탐사 등 어느곳에서도 보고 체험할 수 없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축제의 성숙도를 향상시켰다고 자부 합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기구인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도적인 민간 기획단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고 "지역민이 손수 만들어가는 축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축제"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등 타 축제와는 야간 핵심 프로그램인 반딧불탐사와 전통 줄불놀이인 낙화놀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올해 낙화놀이 마지막날인 18일(축제 7일차)에는 이희호여사와 권양숙여사가 무주를 찾아 남대천에 아스라이 흩어지는 불꽃의 향연을 관람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기억됩니다.
또한 개별 행사 중 홍보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의 예매 실시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제전위원회가 구성돼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를 위한 인원의 절대부족과 더불어 일시적으로 구성되어 축제를 돕는 기획단의 구성과 9일간의 행사기간은 너무 짧아 개선이 절실히 요청되는 있는 한편, 반딧불이 생태 서식지를 직접 탐사하는 신비탐사 행사의 경우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9월 말까지 이어서 연계성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시 된 연장선상의 축제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지역경제 이바지 효과 및 축제의 꽃인 반딧불의 국제적 홍보 강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에 대한 자긍심과 화합의 멋진 축제로 발돋움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표축제의 사전 준비단계에서 보다 철저한 계획과 차별화 전략구사 및 실행, 또는 검증평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심화연구로 인한 품격높은 순수 민간기획단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200여개의 전국축제의 천편일률적인 단순 지자체 홍보성 행사를 과감히 탈피 할 수 있도록 현재 일시적인 조직구성이 아닌 연간활동을 통한 내실있고 격조높은 명실상부한 국제적 환경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한 정식적인 조직체계가 구성에 대한 필연적 문제점을 내재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서식지 발굴 및 조성을 확충하기위한 기반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축제 구성지역이 무주읍 중심의 한계성을 과감히 탈피해, 6개 읍면에 특화된 연계성 차별화 행사가 마련될 것도 제시해 보며 이를 위해서는 현 시점의 큰틀인 생태서식지 탐사. 반디랜드 관람의 고급화 추구 및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개발에 진력을 필요성을 촉구합니다.
성공적인 금년 축제를 마무리하며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빛으로 영원하고, 그 하나되는 세상에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코져 합니다.
/김호진(무주반딧불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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