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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아, U-20 여자월드컵축구 개막전 '휘슬'

한국인 최연소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기록 보유자인 홍은아(30)씨가 오는 13일 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휘슬을 분다.

 

대한축구협회는 홍은아 심판이 오는 13일(현지 시각) 독일 보훔에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 대회 개막전인 독일-코스타리카 경기 주심으로 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 심판이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개막전 주심을 맡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홍씨가 처음이다.

 

김경민ㆍ이슬기 심판도 같은 경기 부심으로 배정돼 함께 경기를 이끌게 된다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심판으로는 최연소로 FIFA 심판 자격을 얻었던 홍씨는 2006년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칼날 같은 판정으로 호평을 받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 심판으로 선정됐던 홍 씨는 지난 4월 한국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심으로 뽑혀 UEFA U-19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 FA컵 결승전 주심을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김경민 심판은 2004년부터, 이슬기 심판은 2005년부터 국제심판(부심)으로 뛰어왔으며 2008년 여자아시안컵에서 나란히 활약한 바 있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은 개최국 독일과 한국, 북한, 일본 등 모두 16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며 최인철(38)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D조에서 스위스, 가나, 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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