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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 춘추전국시대…유소연·이보미 2승 다툼

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끝난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안신애(20.비씨카드)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열린 9개 대회에서 한 명도 2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유소연(20.하이마트)부터 이보미(22.하이마트), 김보배(23.현대스위스금융그룹), 김혜윤(21.비씨카드), 양수진(19.넵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이현주(22.동아회원권), 홍란(24.MU스포츠), 안신애까지 나란히 1승씩 나눠 가졌다.

 

2승 선수가 아예 없었던 1994년(총 9개 대회) 이후 지금까지 2승 선수가 가장 늦게 나온 시즌은 2003년이었다.

 

당시 김주미(26.하이트)가 시즌 10번째 대회인 10월 우리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오는 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횡성군 청우골프장(파72.6천465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10번째 대회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총상금 4억원)에서 시즌 첫 2승 선수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만일 이 대회에서도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하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10개 대회를 하는 동안 2승 선수가 없는 경우가 된다.

 

국내 여자골프가 이렇듯 혼전을 벌이는 이유는 역시 신지애(22.미래에셋), 안선주(23) 등 국내 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외국으로 진출한데다 지난 시즌까지 '양강 구도'를 이뤘던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이 다소 부진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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