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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대표팀 구성 완료 '새 얼굴로 새 도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19위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 봅슬레이가 새로운 얼굴이 합류한 대표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2010-2011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26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봅슬레이 대표 선수 5명, 스켈레톤 대표 선수 3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30m와 40m 달리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스타트 테스트 등을 치른 결과 김동현(24)과 이진희(27), 김홍배(28), 서영우(26), 유원종(20)이 봅슬레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육준성(25)과 이한신(24), 조영삼(26)이 스켈레톤 대표로 뽑혔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 중에서도 봅슬레이 주니어 대표 선수 2명, 스켈레톤 주니어 대표 선수 3명을 뽑았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새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선발전에 앞서 21일부터 무경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영우와 유원종이 기존 대표 선수보다도 좋은 기록을 내는 등 탁월한 순발력을 보여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됐다.

 

서영우는 단거리 100m 선수 출신이며 유원종은 성결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다니는 학생이다.

 

이들은 스키 선수였다가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강광배(37)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창던지기 선수였던 이진희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이번 시즌 다시 '쿨러닝'의 신화에 도전하게 됐다.

 

강광배 감독은 "처음 강습회를 개최한 목표대로 좋은 선수를 발굴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9월1일부터 평창에 모여 본격적인 합숙 훈련을 시작하며, 10월 중순 시작되는 유럽컵 대회에 나선다.

 

강광배 감독은 "2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은 이진희와 김동현을 파일럿으로 두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직 4인승 봅슬레이의 파일럿은 정해지지 않았다. 훈련을 거치면서 좋은 능력을 보이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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