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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아(27)가 201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미야기-TV컵 제38회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천만엔)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임은아는 26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골프장(파72.6천548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1위에 올라 우승상금 1천260만엔을 차지했다.

임은아와 막판까지 경쟁한 이나리(22)와 박인비(22.SK텔레콤)가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독식해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1오버파에 그친 신지애(22.미래에셋)는 공동24위(4오버파 220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