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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뒷심 발휘 '종합 9위' 보인다

대회 닷새째 금 35, 은 36, 동 50…남자양궁 오진혁 3관완 'MVP'욕심

사진설명 :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에 출전한 김지은(왼쪽 두번째)이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다. (desk@jjan.kr)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10일 도내 선수단은 종합 9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선수단은 금 35, 은 36, 동 50 등 모두 1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559점으로 부산(1만1140점)에 이어 9위에 올랐다.

 

남은 이틀간의 선전 여부에 따라 당초 목표로 했던 '한 자리 등수 진입' 목표도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체조의 부활이 눈에 띄었다.

 

지난 8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체조경기에서 도내 체조팀은 남자일반부 철봉에서 이상욱과 링에서 윤상기(이상 전북도청)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일반부 단체종합에서 전북도청, 여자일반부 에어로빅 1인조 조원호(박숙현에어로빅)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고등부 황하림(전북체고)과 남자일반부 도마 예남욱(전북도청), 여자일반부 에어로빅 1인조 조예란(박숙현에어로빅)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선전했다.

 

남자 양궁에서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오진혁은 지난 7일 양궁 남자일반부 70m에서 금메달을 딴 데이어 8일 남자일반 30m와 7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30m에서는 36발 모두 10점 과녁에 쏴 36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 이 중 23발을 과녁 정중앙에 꽂는 'X10'을 기록하며 이 분야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진혁은 11일 열릴 남자단체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대회 MVP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상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여자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예은 선수(전북체고1년)는 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m6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예은은 중학교 때까지 넓이뛰기와 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하다 1년가량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해 6월 장대높이뛰기로 전향, 1년여 만에 전국 최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일반 해머던지기의 강나루(익산시청), 여자고등부 높이뛰기의 백순임(익산고)과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전북체고), 여고 1만m 경보의 김보람(이리여고), 남고 1500m의 심종섭(전북체고)도 금빛 소식을 전했다.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 출전한 김지은(전북체고)은 12초09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초반 전반적인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남은 이틀 동안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 준다면 9위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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