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강(38)이 유럽-아시아투어 UBS홍공오픈 골프대회에서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앤서니 강은 21일 홍콩의 홍콩골프장(파70.6천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냈다.
앤서니 강은 2009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이후 두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22언더파 258타를 친 폴터에 2타가 모자랐다.
전날 선두였던 폴터는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유럽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카스테요 마스터스에서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던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8타를 줄이며 사이먼 다이슨(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21언더파 259타)에 올랐다.
양용은(38)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였지만 공동 19위(12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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