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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116) 위도 띠뱃놀이

1965년 2월 15일 촬영

 

위도 띠뱃놀이는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의 풍어제다. 매년 정월 초사흗날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동제의(共同祭儀)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됐다.

 

띠뱃놀이는 '원당제(元堂祭)'라고도 하는데, 제당의 명칭인 원당에서 나온 말이다. 제의의 마지막 부분에서 띠배를 바다에 띄워 보내는 데서 '띠뱃놀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놀이의 기원과 유래에 대한 문헌상의 기록은 없다.

 

띠뱃놀이는 산 정상에서 원당굿·마을의 주산(主山)돌기·용왕굿으로 이뤄진다. 원당굿과 주산돌기를 하는 동안 평안·행복을 적은 소원문과 오색깃발, 떡·밥·고기, 어부를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매단 띠배(갈대 배)를 용왕이 산다는 마을 앞바다로 띄워 보낸다. 특히 대리마을 앞바다는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 조기'가 많이 잡힌다고 알려져 있다. 띠배가 바다로 나갈 때, 주민과 참가자가 농악에 맞춰 뱃노래를 부르고 어깨춤을 추는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지며 제례 뒤에는 술과 음식을 나누며 우의와 화합을 다진다. 해가 바다에 잠길 즈음, 띠배가 모선에 이끌려 바다로 나가 잠기면 제례는 끝이 난다. 띠배에 액운을 실어 보내고, 풍요를 기원하는 띠배놀이의 여운은 오래토록 아름답게 기억된다.

 

그간 '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을 격려하고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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