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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신궁' 김우진 돈방석 앉았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고교궁사 김우진(18.충북체고)이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양궁협회는 대회에서 선전한 남녀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12명에게 포상금 5억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우승 포상금으로 각각 4천만원과 3천만원 등 7천만원을 받게 된다.

 

그는 협회 포상금과는 별도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는 세계기록 상금으로 미화 1만달러(약 1천153만원)도 대회가 끝날 때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달 20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90m, 70m, 50m, 30m 등 4개 거리 합계 1천387점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협회는 김우진의 세계기록 수립은 따로 포상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의 포상금 규모를 결정할 때 인상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 양궁은 지난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전 종목 석권을 이뤘고 세계기록도 냈으며 남자 단체전에서는 8연패를 달성했다.

 

출전 선수는 남자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이창환(두산중공업), 김우진, 여자부 김문정(청원군청),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8명이다.

 

코치진은 남자부 김성훈(국군체육부대) 감독과 양창훈(현대모비스) 코치, 여자부 조은신(경희대) 감독과 류수정(계명대) 코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그간 협회장의 물심양면 지원과 양궁인들의 단합과 연구, 선수들의 노력과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는 투지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전 종목 석권을 이뤘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단에 5억원 정도를 포상금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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