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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상금왕 최나연, 기부천사로 '우뚝'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최나연(23.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육원 어린이들에게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

 

최나연은 12일 오후 평택 애향 보육원에서 치러진 '사랑 나눔 자선행사'에 참가해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매직쇼를 펼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나연은 특히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해 10대의 컴퓨터와 책상을 기부하고, 팬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도 치렀다.

 

최나연은 "따뜻하고 행복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추운 날씨에도 팬들이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나연은 지난 2005~200년까지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기부해왔고,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2천만원과 4천만원을 건국대학병원에 기탁해 어린이 환자돕기에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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