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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드] 사격 이윤리 '금빛 총성'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 6개를 낚으며 종합 3위 수성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미녀 사수' 이윤리(36)가 광저우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렸고 사격 스타 이지석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텐핀 볼링에서는 3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이윤리는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SH1 경기에서 예선과 결선 합계 669.6점을 쏴 장추이핑(중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571점을 쏴 1위를 기록한 이윤리는 결선에서 98.6점을 추가해 장추이핑을 여유롭게 물리쳤다.

 

이윤리는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예선 579점, 결선 합계 676.9점을 쏴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임연(43.국민은행)은 합계 640.5점을 쏴 5위에 그쳤다.

 

이지석은 남자 10m공기소총 입사에서 예선과 결선 합계 702.7점을 쏴 위안홍시앙(중국)을 제치고 전날 복사 경기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14일 텐핀볼링 TPB1(시각) 개인전 정상에 오른 김정훈(35)은 TPB3(시각)의 서민석(58)과 짝을 이뤄 나간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결승에서 김정훈과 서민석은 합계 2천120점을 기록해 일본팀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PB8+TPB10 경기에서는 박재철(37)과 송기수(39)가 함께 출전해 대만팀을 물리치고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날 시작한 양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 결승전에서 이억수(45)가 권현주(41)를 6-4(26-25 28-29 26-25 27-29 29-28)로 꺾었다.

 

여자 리커브 W1/W2에서는 고희숙(43)이 샤오얀홍(중국)에 7-3으로 승리를 거둬 '금빛 과녁'을 뚫었다.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S4 경기에서는 김경현(25)과 민병언(25)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수영의 '얼짱 스타'로 불리는 김지은(27)도 여자 100m 자유형 S8 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또 혼성 탠덤사이클 타임트라이얼의 문정국(44)-파일럿 조재민(22), 핸드사이클 타임트라이얼 H1-4의 조항덕(43) 등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학영(50)은 양궁 남자 스탠딩 리커브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탁구와 육상, 펜싱 등에서도 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22개를 따 태국을 밀어내고 종합 4위를 되찾았다.

 

중국은 육상과 역도, 수영 등에서 메달을 휩쓸어 금메달 118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58개로 종합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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