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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계 임원 선출 놓고 촉각

道 생체협 회장 후보 이동호 현 직무대행 단독 출마

전북체육계가 신묘년 벽두 임원 선출을 둘러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물밑 움직임이 분주하다.

 

도 생활체육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체육회관에서 '2011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도내 일선 시군 대의원 28명과 각 종목 대의원 28명 등 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의원 총회의 골자는 신임 생활체육회장 선출 건이다.

 

도 생체협이 회장 후보에 대한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동호 현 회장직무대행이 예상대로 단독 출마했다.

 

오는 10일 회의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지만 이동호 직무대행이 정식 회장으로 선출되면 그는 보다 적극적으로 생체협 문제에 결정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선출과정에서의 잡음을 일소하고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포용해서 주요 자리에 배려할지도 관심사다.

 

이동호 회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병원 운영관계로 인해 생체협에 많이 출근하지 못했으나, 정식 회장이 되면 병원에서 결재하기 보다는 도 생체협에 출근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생체협 회장이 이미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라면 도 체육회의 '2011 정기 대의원총회'는 민감한 사안이다.

 

17일 오전 11시 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앞으로 4년간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임기 4년의 이사 47명과 감사 3명을 새로 선출하기 때문이다.

 

현재 감사는 채정룡·김연길·송주진씨 등 3인이 맡고 있는데 이중 당연직 감사인 송주진 도 체육진흥과장을 포함해 3인은 17일 회의에서 뽑는다.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는 이날 선출하지 않고, 체육회장인 지사에게 선임권을 위임하거나, 아니면 선정위원만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도체육회가 지사와 교감을 통해 부회장단을 포함한 새 이사들을 선임해 발표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체육인들은 "향후 4년간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체육회 임원을 어떤 사람들로 채울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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