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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박찬호·이승엽 '2월부터 진짜 2011년'

올 시즌 '새로운 출발'에 나선 야구 해외파 3인방 추신수(29.클리블랜드)와 박찬호(38), 이승엽(35.이상 오릭스)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11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연봉 조정 청문회에 가기 직전인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간 397만5천달러(한화 약 44억5천800만원)에 재계약한 추신수는 내달 1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최근까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연봉 계약 전략을 짜느라 바빴던 데다 심한 감기 몸살까지 겹쳐 집중적으로 훈련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애리조나 피닉스의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 계획이다.

 

클리블랜드는 스프링캠프 문을 열고 나서 2주 정도 자체 훈련을 치르다가 같은 달 29일 신시내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3월30일까지 30차례 시범경기를 벌인다.

 

3월17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치르고 31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콜로라도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벌이는 데 이어 2일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짜여 있어 하루바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새 둥지를 틀고 야구 인생의 새 막을 열어젖힌 박찬호와 이승엽도 2월부터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다.

 

오릭스 구단은 오는 31일 전 선수단이 미야코지마로 떠나 2월1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이후 나하와 고치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담금질을 계속한다.

 

그러나 아직 박찬호와 이승엽의 합류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 애초 26일로 잡혀 있던 일본 현지 입단식이 이승엽의 개인 사정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29일이나 30일쯤 박찬호와 이승엽을 홈인 오사카로 함께 불러들여 행사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9일부터 김경문 감독의 허락을 얻어 두산 선수단과 함께 일본 벳푸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이승엽은 대구 경산 볼파크에서 체력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새 시즌을 벼르고 있다.

 

내달 19일 시작하는 연습 경기부터 선발 투수와 주전 경쟁이 시작하는 만큼 붙박이 주전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두 선수 모두 2월에는 본격적으로 실력 발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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