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날 금·은·동 쏟아져…무주 중심 지도자 선수 '하나'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전북이 바이애슬론으로 인해 모처럼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강원도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제92회 동계체전 5개 종목중 전북은 바이애슬론에서 최상의 전력을 자랑하며 동계종목 최약체의 약점을 메꾸고 있다.
전북은 대회 첫날인 15일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고은정(안성중), 김서라(안성고), 김용규(무풍고), 이슬(무주초)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원도 용평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개인 경기에서 박지애(도체육회), 임세헌(무풍초), 손인경(안성중), 김고은(안성초) 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동정림(도체육회), 최창환(설천중), 강소영(무주중) 등이 개인경기에 출전, 나란히 동메달 한개씩을 추가했다.
전북에 바이애슬론이 도입된지 12년만에 전국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것이다.
무주를 중심으로 선수와 지도자가 하나가 돼 노력한 때문이다.
전북 바이애슬론연맹은 홍낙표 회장을 중심으로, 백성기 부회장, 박창식 전무이사, 공강남 안성고 감독 등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를 지도했다.
전북바이애슬론 백성기 부회장은 "전국 각 시도팀 선수의 약 1/3 정도가 전북에서 배출한 선수"라며 "팀 창관과 해체가 거듭되며 많은 좌절을 겪으면서도 전북의 바이애슬론이 전국 최강이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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