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30·하이원)이 자신의 47, 48번째 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채원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노르딕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프리 10㎞에서 27분46초6으로 결승선을 끊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전날 우승한 클래식 5㎞와 이날 경기를 합산한 복합에서도 43분27초5로 우승해 한꺼번에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채원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이 됐으며 동계체전 개인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48개까지 늘렸다.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 현재 아시아 챔피언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와 정동현(23·한국체대)은 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선주는 알파인 스키 여자 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59초85를 기록해 정소라(2분0초27)와 정혜미(2분1초82·이상 한국체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선주는 이로써 전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8일 회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복합을 포함해 4관왕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금메달을 따내 스타가 됐다.
아시안게임 슈퍼복합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남자 대학부 대회전에서 1분52초98로 골인해 김현태(1분53초96.단국대)와 서울 대표 최광헌(1분55초62·한국체대)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전날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챙겼으며 18일 회전과 복합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2·한국체대)도 여자 대학부 1,000m에서 1분19초46으로 골인해 윤지원(1분26초77·한국체대)과 박송이(1분31초08·성신여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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