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와 홈경기 83-76 승
1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전주 KCC가 귀중한 스리를 거두며 단독 3위를 지켰다.
KCC는 이날 홈 경기에서 내·외곽포를 몰아친 강병현(18점)과 임재현(14점)의 활약에 힘입어 83-76으로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KCC(31승17패)는 이날 창원 LG에 덜미를 잡힌 원주 동부를 1.5경기 차로 밀어냈고, 2위 인천 전자랜드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막판 선두 경쟁을 향한 레이스의 가속페달을 밟았다.
인삼공사(15승32패)는 올 시즌 KCC를 만나 6경기 모두 패하는 뼈아픈 기록을 세웠다.
전주 KCC는 1쿼터에서 24대 16으로 8점을 앞선뒤, 2쿼터에서도 18대 12로 6점을 앞서며 전반에만 14점차로 비교적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KCC는 1쿼터부터 강병현과 임재현의 내외곽포에 크리스 다니엘스(13점·9리바운드)의 골밑 연속 득점으로 10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것.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17대 16으로 한점을 앞선 뒤, 마지막 4쿼터에서도 31대 25로 6점을 따라갔으나, 결국 초반에 벌어진 큰 차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가 23점을 쓸어담고 김보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으며 추격에 앞장섰지만 줄곧 두자릿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채 분루를 삼켰다.
KCC는 강병현이 18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임재현이 3점슛 4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다니엘스(13점 9리바운드) 전태풍(11점) 도슨(8점 7리바운드) 하승진(8점 5리바운드) 등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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