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국민체육진흥공단간 협력이 강화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이 부임한 이후 전북도와 각종 스포츠 관련 협약이 확대된 때문이다.
전북도 부지사 출신인 전 본부장이 지난해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 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진흥공단이 운영하는 5개의 체육팀중 무려 3개가 전북과 연고를 맺었다.
도 체육회는 7일 지사실에서 도 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 박노훈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유창희 전 도 축구협회장과 전희재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여자축구단과 전북연고 협약식을 맺었다.
이에따라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축구팀이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게 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은 강재순 감독을 선임하고, 코치2명, 트레이너1명, 선수23명으로 구성했다.
한국축구 발전 및 여자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별고 출신 이세움, 장윤지, 이유라선수가 창단멤버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가 크다.
도 체육회는 지난 200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남자펜싱팀을 시작으로 올 1월엔 남자카누팀과 전북연고를 맺었다.
이번이 3번째로 여자축구팀까지 연고를 맺음으로서 전북도와 진흥공단간 유대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박노훈 도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전북축구 발전은 물론 전북체육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진흥공단 여자축구팀이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전희재 본부장이 전북 연고팀을 확대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도 체육회 차원에서 깊은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진흥공단 강재순 감독은 "전북으로 연고를 맺고 체전에 출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창단 첫해에 성적을 올리기는 어렵지만 훌륭한 코치진과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머지않아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