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리듬체조 손연재, 짧은 휴식 끝내고 11일 출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11일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간다.

 

지난달 28일 일시 귀국한 손연재는 11일간 재활훈련과 광고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손연재는 모교인 세종고에서 김지희 대표팀 코치에게 새로 배워온 안무를 선보였고 숙련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짬을 내 LG 휘센 에어컨과 생리대 브랜드인 위스퍼 CF 광고를 찍으면서 표현력을 키웠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10일 손연재가 감기 증세로 약간 고생했지만 "빨리 러시아로 돌아가 온종일 훈련하고 싶다"며 연습에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초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전지훈련을 떠나 세계 1, 2위를 다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콘다코바(이상 러시아)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경험을 쌓은 손연재는 감자탕 등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야 하는 리듬체조 선수 특성상 감자탕 같은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도 입에 댈 수는 없었다.

 

손연재는 보름간 훈련 강도를 높인 뒤 25일부터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출전, 세계 15위를 향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손연재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5위 이내 입상해야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

 

4월28일부터는 포르투갈 포르티마오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고 곧바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날아가 5월 6~8일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 경쟁자와 기량을 겨룬다.

 

5월13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인근 코르베유에손에서 개최되는 A급 FIG 월드컵 대회를 거쳐 5월20일부터는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4주간 강행군을 펼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