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111회 US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41·SK텔레콤)가 롱 아이언샷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한 언론인터뷰에서 "4번이나 5번 아이언으로 딱딱한 콩그레셔널 골프장의 그린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나는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4번이나 5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롱 아이언으로 볼을 높이 띄워 그린에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US오픈 대회 장소인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2007년 열린 AT&T 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홈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며 "하지만 우승했던 4년 전과 US오픈이 열리는 올해는 코스 세팅이 완전히 다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콩그레셔널 골프장은 전통적으로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그리고 빠르고 딱딱한 그린으로 악명이 높다.
최경주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8시44분 매트 쿠차(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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