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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슬럼프 겪는 우즈, 안타깝네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최근 각종 악재에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US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 중인 페더러는 "운동선수라면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향해 경쟁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데 우즈는 부상 때문에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페더러와 우즈는 테니스와 골프에서 2000년대 중·후반까지 '황제'로 군림했던 선수들로 평소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분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1975년생인 우즈가 6살 많지만 함께 면도기 광고에도 출연하는가 하면 시간이 나면 서로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에서 16회, 우즈는 14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페더러는 최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밀려 세계 랭킹 3위로 밀려났고 우즈는 2009년 11월 복잡한 사생활이 불거진 이후 이혼, 부상 등 악재가 겹쳐 2년 가까이 한 번도 우승을 못하고 있다.

 

페더러는 "정말 엄청난 것들을 이뤄낸 우즈로부터 나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우즈에게 최근 몇 년은 아주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앞으로 우즈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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