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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축구 런던행 무산…태국전에선 3대0 승리

우리나라 올림픽 여자축구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상대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본선 진출은 무산됐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9분 정혜인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유영아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북한과의 3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한국팀은 그러나 1승1무2패의 전적으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북한, 중국 등 6개 팀이 경쟁하는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2위까지만런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승점 10점을 챙긴 일본과 9점을 차지한 북한이 조 1·2위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일본과 북한은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약체 태국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9분 골대 정면에서 차연희의 스루 패스를 받은 정혜인이 낮게 깔아 찬 공이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대로 직행하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권하늘은 전반 18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막혔고, 전반 종료 직전 골대 정면에서 찬스를 잡은 전가을의 슛은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후반에도 한국은 파상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전가을의 패스를 받은 유영아가 왼쪽 골포스트를 노린 슛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7분에는 이현영이 헤딩골을 넣어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국팀은 1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부터 호주와 남은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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