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간판스타 정선민(37)이 5년만에 돌아온 국민은행에서 무난한 이적 신고식을 치렀다.
정선민은 5일 오후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시범경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14점 3리바운드에 도움 5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시즌까지 안산 신한은행에서 뛰다 2003~2006년 몸담았던 국민은행 유니폼을 다시 입은 정선민은 3쿼터까지는 슈팅에서 난조를 보이며 4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정선민은 국민은행이 리드를 빼앗겨 위기에 몰린 4쿼터에서 10점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막판 추격에 불을 댕겼다.
고비 때마다 중거리포를 쏘아 올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경기 종료 3초 여를남기고 던진 터닝슛으로 79-79 동점을 만들어내는 등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톡톡히과시했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79-82로 역전패했다.
정선민의 활약을 발판으로 연장 승부를 노렸지만 79-79로 팽팽히 맞선 4쿼터 종료 직전 로벌슨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얻어맞았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선화가 21점 6리바운드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미선과 박태은은 나란히 14점씩 넣었고, 박정은이 12점을 보태는 등 주전과식스맨들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여자 프로농구 시범경기 전적▲청주 전적용인 삼성생명 82(21-23 25-26 18-8 18-22)79 청주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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