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 솔모로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박상현은 13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골프장(파71.6천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상현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동타를 기록한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집중하면서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3위인 박상현(3억6천200만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1억원을 챙기면 단숨에 상금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상금랭킹 2위인 홍순상(30·SK텔레콤)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8번홀까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상태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짙은 안개로 티오프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126명의 출전 선수 중에서 60명이 이날 첫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상현은 11~13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파4) 버디로 단숨에 5타를 줄였다.
그러나 1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두 타를 잃은 뒤 마지막 18번홀(파3)버디로 힘겹게 4언더파를 지켰다.
맹동섭도 15번홀까지 1언더파에 그쳤지만 16~18번홀 연속 버디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