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는 2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윤호영(16득점), 박지현(15득점)의 득점포와 골밑을 장악한 로드 벤슨(9득점·14리바운드)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81-5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동부는 이번 시즌 첫경기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전반을 43-32로 앞선 채 끝낸 동부는 3쿼터에 들어서 모비스의 득점을 8점에 묶어 두고 22점을 퍼부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만이 11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10점을 넣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창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88, 1점차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4쿼터 12초를 남기고 79-78로 앞서 있던 오리온스는 LG의 문태영(22득점)에게 자유투를 허용, 동점이 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차전 종료 2분여를 남기고도 86-86으로 맞섰던 오리온스는 김현중(12득점)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김강선의 자유투 2개 중에 1개밖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후에는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또 한번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오리온스의 크리스 윌리엄스는 30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기뻐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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