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에 91-80 완승
전주 KCC가 23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91-80으로 낙승을 거뒀다.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는 용병 디숀 심스의 두드러진 활약과 전태풍의 노련한 경기운영, 임재현의 예리한 슛이 어우러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피터 존 라모스(삼성·222㎝)와 하승진(KCC·221㎝)의 이번 시즌 첫 '거탑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기록면에서는 22점 9리바운드를 올린 라모스가 하승진(4점 9리바운드)을 앞섰다.
하지만 이긴 팀은 하승진의 KCC였다.
전주실내체육관 관중석 4200석을 꽉 채운 KCC 홈팬들은 일방적인 응원을 하면서 이번 시즌 홈팀인 KCC의 챔프전 연속 제패를 기원했다.
앞서 전자랜드와 동부에 연달아 졌던 KCC는 이날 42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챈 디숀 심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한번도 역전을 허용치 않은채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태풍(17점·3리바운드 5도움), 임재현(15점 4리바운드 3도움)의 활약도 KCC의 연패 사슬을 끊는데 큰 힘이 됐다.
KCC는 심스가 1쿼터에만 14점을 쏟아붓고 전태풍의 외곽포가 더해지면서 1쿼터를 32-12로 크게 앞서갔다.여기에 임재현까지 안팎에서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쿼터 초반 이후 한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1점차 대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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