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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2년 연속'상금왕'

한국기원, 작년 7억7400여만원… 박정환 9단 제쳐

▲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이세돌.
국내 랭킹 1위를 고수 중인 '쎈돌' 이세돌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이세돌은 4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11년 상금랭킹에서 지난해 총 7억7천400여만원을 벌어들여 4억1천800여만원을 획득한 박정환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으로 3억원을 거머쥔 이세돌은 제8회 춘란배에서도 우승했고 제24회 후지쓰배에서는 8강에 오르는 등 세계기전에서 활약했다.

 

국내기전에서는 올레배 우승으로 1억원을 받았고 원익배 십단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상금을 쌓았다.

 

2005년·2007년·2008년·2010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상금왕을 차지한 이세돌은 2008년 자신의 역대 최다상금 기록(7억1천930만원)도 새로 썼다.

 

2위에는 제24회 후지쓰배(1천500만엔), 제16기 GS칼텍스배(7천만원)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9단이 올랐다.

 

지난해 국내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최철한 9단이 4억1천여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제16기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원성진 9단은 2억7천여만원으로 4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2연패를 일군 박영훈 9단은 2억3천여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2011한국바둑리그에서 포스코LED를 우승으로 이끈 강동윤 9단은 1억8천여만원을 벌어 6위에 자리했다.

 

반면 2010년 상금랭킹 2위였던 이창호 9단은 1억5천600만원을 벌어 7위에 그쳤다.

 

2001년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등 1995년 이래 상금랭킹 1위만 10차례를 차지한 이창호는 지난해에는 22년 만에 무관으로 전락하는 등 부진해 수입이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상금 수입으로만 1억원 이상을 획득한 기사는 11위에서 14위를 기록한 허영호 9단, 백홍석 9단, 조한승 9단, 안국현 3단까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여류 기사 중에서는 제2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하고 제9회 정관장배에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박지은 9단이 7천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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