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
A.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대동맥 박리증, 기흉 등이 흉통이 있으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시키는 위험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소화성 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담석증, 늑막염, 늑골 골절 및 대상 포진 등의 경우에도 흉통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어떤 경우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하나요?
A. 허혈성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흉통은 대부분 2~3분이상의 흉통(좌흉부, 흉부 중앙이나 오목가슴 등의 부위의 압박감 등),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쉬면 좋아지는 경우, 최근에 빈도가 증가되는 경우, 증상의 지속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즉각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당뇨병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동맥 경화의 위험인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기본적인 심전도 및 흉부 방사선 촬영을 통해 심한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심장 초음파나 심장컴퓨터 촬영을 통해 심장의 기능이상이나 동반 질환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운동부하 심전도나 심장핵의학 검사를 통해 허혈성 심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중재술이란 무엇인가요?
A. 관상동맥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물(조영제)을 가느다란 튜브(카테타)를 통해 혈관에 주입하면서 방사선 촬영을 하면 영화를 찍듯이 움직이는 관상동맥이 촬영됩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막힌 혈관의 부위와 심한 정도를 밝혀주는 중요한 방법이고 약물 치료를 할 것인지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을 것인지 수술할 것인지 향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검사입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관상동맥에 심한 협착이 있는 경우 풍선확장술 및 스프링 모양의 금속 스텐트를 삽입해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시술입니다. 관상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중재술은 국소마취하에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흔한 합병증으로는 혈관을 뚫었던 부위에 혈종(피멍)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흡수된다고 합니다.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하여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알레르기 체질이면 담당의사에게 미리 이야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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